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에‘오멸<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이 선정되는 등 최종 수상 결과 발표.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영화 그 하나만을 생각하는 상’
195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지역 영화평론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상인 ‘2013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의 최종 수상 결과를 발표한다.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한 해 동안 개봉된 모든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소속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1차 예심을 거쳐 각 수상 분야의 2차 후보를 선정 후 최종 심사에서 열띤 토론 끝에 올해 영광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의 수상 결과에서는 무엇보다도 작품의 미학적 성과를 조명하고 영화의 예술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표방하는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의 근본적인 취지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이희승 부회장은 “올해 한국 영화의 관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한국 영화의 양적 성장에는 주목하고 있지만 정작 작은 영화까지 감싸 안는 질적 성장에는 관심이 부족한 현실이다.”라고 전하고, “올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의 수상 결과는 영화적 다양성을 지향하고 응원함으로써 한국 영화의 질적 성장을 바라는 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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