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및 일반 저소득 지역을 대상으로 저소득 밀집지역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좋은 마을 사업’의 2013년 사업 추진 보고회를 오는 6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및 사회복지사, 지역주민, 학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좋은 마을 사업’은 단순히 공공재원의 투입을 통한 지역복지 개선이 아니라 지역 주민 스스로가 복지개선 과제를 정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마을 주민 스스로가 직접 돌보며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사업 보고회에는 마을사업 전문가(옴부즈퍼슨)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직접 자신의 마을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민들은 그 간 추진해 온 마을 사업을 직접 소개하고, 마을사업 정보를 상호 교환․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특히, 올해는 마을주민이 직접 제작한 좋은마을 사업 활동 UCC동영상 제작 발표, 마을 주민이 생각하는 좋은 마을사업 체험수기 발표 등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좋은 마을 사업이 그간 행정중심의 개별적 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단위 복지개선을 위한 새로운 복지사업 모형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통해 좋은 마을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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