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프랑크푸르트시 상호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MOU체결 추진을 위해 금융협력대표단(단장 김정훈 정무위원장)을 구성하여 독일의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하여 부산금융중심지 홍보 및 파생금융과 선박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조돈영 투자특별보좌관)는 김정훈 정무위원장,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관계자 등과 지난 10-12일까지 2박 3일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European Exchange), 프랑크푸르트금융연회(FMF, Frankfurt Main Finance), 독일금융감독청, 프랑크푸르트 투자진흥공사, 프랑크푸르트 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파생 및 선박금융 특화금융중심지인 부산과 독일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간의 상호 금융시장 교류협력 강화 및 우호적인 발전을 위한 MOU체결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와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간의 이번 MOU는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 사무실에서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금융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으며, 시와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는 양 도시의 금융센터의 상호발전, 협력 및 교류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서는 조돈영 투자특별보좌관과 Wilhelm Speckhardt공동의장(현, Eschborn시 시장)이 서명하고,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양 기관은 양 도시간의 관계발전과 금융중심지로서 각 도시의 위상 강화에 상호 긴밀한 협력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교환,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유, 사호 인적교류 증대 등 금융인력 양성지원 양 시 소재 금융기관의 상호이전 및 사업영역 확대시 적극적 지원 양 지역으로 이전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 등이다.
시와 MOU를 체결한 프랑크푸르트금융연합회는 2008년 독일 헤센주정부가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다. 현재 헤센주정부, 프랑크푸르트시, 에스본시,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기관, 유관기관 등 많은 기관과 컨설팅사, 회계 관련업체 등이 참여하는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금융조직이다.
프랑크푸르트시는 유럽중앙은행(ECB), 독일연방은행(Deutsche Bundesbank), 독일은행(Deutsche Bank),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드레스트너은행(Dresdner Bank) 등이 본점을 두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외국은행 지점, 사무소 등 약 300여개의 금융기관이 밀집된 세계적인 금융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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