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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어정수장 조경수목 100년 만에 시민공원 옮겨
기사등록 일시 : 2013-12-18 12:32:36   프린터

시민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공간, 범어정수장에서 오랜 세월 숨어 지내며 뿌리 내린 고급 조경수인 반송이 100년 만에 돌아오는 부산시민공원 옮겨진다.

 

부산시민공원에 색다른 또 하나의 나무에 대한 스토리텔링 거리가 생긴다. 지난 7월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보호수급 녹나무를 시민공원으로 옮긴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범어정수장에서 나란히 생육 중이던 최고급 조경수인 ‘부부송’이 산림청 초대형 헬기를 타고 부산시민공원으로 이식이 된다.

 

이들의 몸값은 자그마치 1억 3천여만원으로 귀한 대접과 함께 시 최초로 헬기를 타고 이사하는 조경수로서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원래 이 나무는 범어정수장에서 생육중인 조경수였으나 정수장 시설 보안 특성상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수형이 뛰어나고 고가의 조경수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부송을 일반 시민들은 구경할 수가 없다.

 

그러나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부산시민공원에 시민 모두가 감상할 수 있도록 이야기 거리를 만들자는 뜻에서 시민공원을  대표하는 시설물인 랜드마크 폭포가 있는 거울연못의 수중섬에 옮겨심기로 했다.

 

수중섬은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부송이 서로 마주보며 힘찬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여 심을 계획이며 이곳 또한 공원이용객이  가장 즐겨 찾는 방문자센터 앞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더욱 시민들에게 뽐낼 수 있도록 자리배치를 고려했다.

 

참고로, 이 부부송은 수령이 100년 안팎으로 수형이 뛰어나고 수세가 왕성해 그 가격도 각 60-75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초대형 산림청 헬기를 무상으로 타고 옮겨지는 나무로 부산시민공원의 녹나무와 함께 또 다른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민공원은 외부의 이식목 외에도 기존 부지내 수목을 모아서 만든 플라타너스 군락인 ‘기억의 숲’ 가이즈카 향나무 군락지인 ‘향기의 숲’ 그리고 ‘졸참나무 할아버지나무’ 와 ‘강바람 난 버즘나무 아가씨’ 등 다양한 나무이야기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들만의 이야기로도 시민공원의 그 내용적 풍성함은 끝이 없어 보인다.

 

한편, 부산시민공원은 보상비를 포함 총 사업비 약 6,67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원조성사업으로 지난 2011년 8월 토목공사 착공 이후 올해 12월  말까지 토목, 조경, 전기, 통신, 주변도로 등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내년 초 마무리작업을 거쳐 2014년 상반기(4-5월)에 공원 개장식을 가지고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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