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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찰청,해맞이 상황관리본부 설치·운영
남해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2014년 갑오년(甲午年) 해맞이 해상축제 행사에 따른 해맞이 관람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의제공을 위한 해맞이 상황관리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운대, 울산 간절곶, 거제 장승포, 창원 거가대교, 여수 향일암 등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내 14개 해역에서 여객선, 유람선 및 도선 72척에 약 12,000여명의 관람객이 선상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해 보다 약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상 해맞이 행사 중에는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선내 관람객이 일시에 한쪽으로 몰리면서 배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등 전복의 위험과 관람객의 해상 추락뿐만 아니라 일출 명소를 선점하기 위한 일부 선박의 무질서한 해상진출 시도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해양경찰청에서는 6개의 해맞이 상황관리 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39개 선착장과 항․포구에 약 90여명의 찰관을 배치해 육상 및 해안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선상 해맞이 행사 인근해역에 헬기 2대 및 경비함정 32척을 집중 배치해 만일의 사고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 및 구난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월 17일부터 2주간 선상 해맞이 행사 참가 선박 72척에 대한 안전점검과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선상 해맞이 행사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정부 3.0의 기조에 따른 부처 간 협업을 통한 기상청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상 해맞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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