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 확정
녹색성장위원회의 탄소배출권거래소 지정검토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확정
부산시는 14일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가 확정됐다.
탄소배출권의 부산유치 의미는 아시아 탄소금융시장의 선점으로 부산이 글로벌 탄소금융도시로의 성장이 가능하고 창조경제의 성장동력 확보와 배출권의 거래로 인한 파생금융중심지 기반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는 시와 부산시민단체, 부산정치권, 한국거래소가 단합된 힘으로 5년간 유치 활동을 추진한 결과로, 시는 지난 2008년 11월 금융중심지 지정신청시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부산금융중심지 개발계획에 반영하고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초기부터 발빠르게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서도 탄소준비팀을 구성하여 세계적인 배출권거래소의 동향파악과 배출권의 파생상품화 경향 등 한국거래소의 장점과 효율성을 부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탄소배출권거래소의 부산유치로 예상되는 효과는 첫째, 배출권 거래제 활동 및 관련 기업, 유입인구 증대, 탄소저감의 청정 이미지 및 국제적 효과에 따른 지역 이미지, 신규 사업기회의 확대에 따른 직간접 산업 활동 증대에 따른 고용창출효과, 탄소저감 및 환경문제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 첨단 녹색 및 금융기법의 지역 내 확산효과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금융기능 및 금융거래의 활성화 효과는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중심으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직접적으로 중개하고 참여하는 민간기업, 기존 금융기관의 탄소펀드 운영, 검증 및 인증, 보고와 관련된 재무적, 회계적 컨설팅 서비스업 등 탄소금융관련 기관이 집중되어 일종의 클러스터형 지역경제 확산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지역의 고용은 매우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발생한다. 일단 유치에 따른 직접적인 고용의 증대뿐만 아니라 탄소시장, 탄소금융, 온실가스 관련 신기술 인력 등 핵심 기술 및 분야의 인력 증대가 예상된다. 이러한 핵심 인력은 대체로 높은 소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고용시장의 질적 제고에 기여한다. 부산은 세계 글로벌탄소금융시장간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부산의 위상제고와 석유전자 상거래시장 개설, 금거래소 개장(오는3월예정), 중앙청산소 개소(오는 6월예정) 등으로 지난 2009년 1월 정부가 지정한 국제적인 파생금융중심지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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