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이어 설날 여론조사서도 경쟁후보에 큰 차이로 앞서 야권과 대결서도 승리 “오거돈 대항마는 권철현 도덕문제 서병수는 본선서 고전“ 국제신문 KBS MBC 여론조사
설날 연휴를 마치고 부산지역 언론사들이 일제히 실시한 6.4 지방 선거 여론 조사에서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상대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신년여론조사보다 여권 내 경쟁자와 오차범위 밖에서 격차를 더 벌려 나가고 있어 사실상 권 전대사가 여권의 부산시장후보 적합자로 굳어지고 있다.
또 오거돈 전 장관을 포함한 야권후보들과 양자 삼자 대결에서도 권 전 대사가 여권 내 다른 후보에 비해 더 많은 격차로 앞서고 있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6-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표준오차 +- 3.1%)에 따르면 여권후보 적합도에서 권철현(22.3%) 서병수(13.8%) 박민식(7.8%) 이진복(5.1%으)로 조사돼 권 전대사가 강력한 경쟁자인 서의원에 오차 범위를 벗어난 7.5%P 앞섰다.
야권후보 적합도에서는 오 전장관이 40.5%를 얻어 7.4%를 얻은 민주당 김영춘전의원을 큰 차이로 이겼다.
부산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 후보 적정도에서 권 전대사가 23.2%를 얻어 14.5%를 얻은 서의원을 역시 오차범위를 벗어난 8.8%P차로 따돌렸다.
설동근 전교육감은 10.8%, 박민식의원은 9.7% 이진복 의원은 5.6%를 얻었다.국제신문이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날 실시한 여론조사와 부산 MBC여론조사에서 권 전대사는 야권후보와 양자 삼자대결에서 새누리당 다른 후보들에 비해 큰 표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산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권 전대사와 서의원 박의원이 모두 야권의 오전 장관에게 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권 전 대사는 오차범위 안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적은 격차였다.
국제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오 전장관이 안철수 신당으로 나올 경우 삼자대결에서 권철현 35.6% - 오거돈 28.4% - 김영춘(민주당)6.1%, 서병수 34.5% - 오거돈 28.2% - 김영춘 5.3%로 집계돼 권 전 대사가 오 전장관에게 7.2%P, 서 의원은 6.3%P 앞서 권전 대사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전장관이 무소속으로 나올 경우 권철현 36.2% - 오거돈 24.1% - 김영춘 6.8%, 서병수 34.9% - 오거돈 25.2% - 김영춘 6.5%로 나와 역시 권 전대사가 오 전장관을 오차범위의 두 배에 가까운 두 자리수인 12.1%나 앞서 나갔다.
양자대결일 경우 권철현 33.2%-오거돈 30.9%, 서병수 32.8% - 오거돈 27.9%로 나와 역시 권 전대사와 서의원 둘다 오 전장관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MBC조사에서도 삼자대결에서 권철현 37.9% - 오거돈 25.6% - 김영춘 9.7%, 서병수 35.1% - 오 28.3% - 김영춘 10.3%로 권 전대사와 서의원은 오 전장관에 비해 각각 12.3%P와 6.8%P 앞섰다.
양자 대결에서도 역시 권철현 40.8% - 오거돈 34.5%, 서병수 37.9% - 오거돈 35.9%로 권 전대사와 서의원이 각각 6.3%P와 2.0%P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부산 KBS의 여론 조사에서는 양자대결의 경우 권철현 41%-오거돈 46%, 서병수 41.5% - 오거돈 46.9%로 조사돼 여권후보 둘다 오차범위 내에서 오 전장관에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삼자대결에서도 권철현 39.8% - 오거돈 41.7% - 김영춘 7.9%, 서병수 38.5%
- 오거돈 41.9% - 김영춘 8.4%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권 전대사는 설명절을 넘기면서 지지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 이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9일 한겨레와 2월 1일자 주간 경향에서 각각 20.8%와 27.2%대의 지지율로 누구도 받지 못했던 20%대를 넘어서며 이번 조사에서 여권뿐 만아니라 야권 경쟁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멀리 따돌리고 앞서 나가며 확고한 지지율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서의원은 10% 초반대로 지지율에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여권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야권의 오거돈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카드는 권철현 전 대사 밖에 없다”며 “서의원의 경우 본인과 당에서 여론을 올리기 위해 그렇게 노력을 해도 지지도가 정체된 것은 한 번 생각해볼 문제다. 본선에 나간다해도 동생문제 최측근 보좌관의 수뢰문제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다” 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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