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소장 문병일)는 14일 교도소 내에서 모범적으로 수형생활을 해온 수용자 등 28명을 대상으로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소내 종교관에서 실시된 이 날 행사는 특히 고령자, 장애자 등 소수 수형자에게 기회를 제공,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족과의 유대강화를 통하여 수용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를 돕기 위해 실시했다.
수용자들은 가족들이 정성들여 마련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수용자는 “가족과 직접 만나 음식을 같이 먹으며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두 번 다시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으로 24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모범수용자, 고령자, 장애인, 각종행사 수상자 등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교도소는 앞으로도 수용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위해 다채로운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용자 교정교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며, 수용자 가족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계속 실시하여 많은 수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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