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월부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시가 2월에는 자치구·군과 함께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문화소외계층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6일 낮12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장애인 악기연주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원연합회(회장 김영웅) 주관으로 실시되며,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시직원,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남식 시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지적장애인 합주단 악기공연(지적장애인시설 성우원) 청소년 방송 댄스 공연(세정상업고등학교 댄스팀) 색소폰 연주(앙상블 벨라)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점차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무료 공연이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면서,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전국 문화시설과 관련 혜택 등의 안내는 한국문화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문화포털 홈페이지(culture.go.kr/wday)에서 확인 가능하며, 부산시에서도 3월 중 ‘문화가 있는 날’에 즐기는 공연 안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대연·동래·대한·서면·화명·아시아드·센텀시티)·롯데시네마(동래·부산·서면·사상·센텀시티)·메가박스 해운대점에서는 오후 6~8시 상영하는 모든 영화의 관람료가 5000원이다. 영화의 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를 반값에 관람할 수 있으며, 부산시립미술관에서도 14:00, 16:00에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BS부산은행조은극장 1, 2관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상인디스테이션(051-316-7630)에서는 26일까지 'Made in 홍티 입주작가 초대전'을 열고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들의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부산문화회관는 세계적 포토 매거진 '라이프'지의 엄선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라이프 사진전'(051-612-6619)이 4월 12일까지 열린다. 오전 10시-오후 2시 50% 할인가에 관람이 가능하다.
부산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 오후 8시까지 야간개방하며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부산박물관 입장권을 소지하면 라이프 사진전 입장료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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