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부산 남구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 10곳이 ‘2014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관으로 선정돼 5월부터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며,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전국 180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산은 부산 남구도서관 등 10개 도서관이 선정됐으며, 1개 도서관 당 1천 1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외부강사 초청강연과 지역 탐방 등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별 사업명은 부산의 길, 부산을 만나다(남구도서관) 부산의 세월 길을 따라 떠나는 소풍(다대도서관) 소설 속의 길, 그 발자취를 더듬다(구포도서관) 길 위에서 만나는 인문학적 상상력(부전도서관) 길에서 만나는 이영도의 문학과 사랑(서동도서관) △문학과 예술혼으로 만나는 부산정신(시민도서관) 강 따라 이야기 따라 경남 역사문학 기행(사상도서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운 선물(수영도서관) 길 위에서 길을 묻다(영도도서관) 건축은 인문학일세(재송어린이도서관) 등이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내용 등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평소 어렵게 느끼는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더욱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