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안전도시 연차대회(이하 연차대회)’가 세월호 참사로 국내외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5일 폐막 행사와 5월 16일 현장세미나를 끝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마무리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국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스웨덴, 콜롬비아, 일본 등 전 세계 안전전문가의 선진 주제강연 41편과 대만, 이란, 중국, 방글라데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안전증진사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170편의 연제가 발표했다.
연차대회의 주요이슈인 ‘대도시의 국제안전도시사업’ 세션에서는 리프 슈반스트롬 박사(WHO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장, 스웨덴)의 ‘대도시단위의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위한 이론적 전략’ 배정이(부산광역시국제안전도시연구센터장, 인제대학교 교수)의 ‘부산광역시의 안전정책 사례’등 4개의 주제강연이 발표됐다.
특히 본 연차대회에서는 광역시 단위의 안전도시 공인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유례없이 여러 나라에서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일본, 대만 등 국외 11개 안전도시 시장들의 ‘안전증진을 위한 지도자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원탁회의가 열렸다.
‘안전도시분야별 협력증진방안’ 세션에서는 학교(미국 국제안전학교 맥스 보스켈러 대표), 병원(태국 타이페이 의과대학병원 두빈 추 부원장), 보건소(서울 강북구 보건소 이인영 소장) 및 비정부기관(대만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협회 루파이 회장)의 안전증진협력방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강연 했다.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의 ‘세월호 참사의 구조적 원인과 재난 대응체계의 한계’ 정상태(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의 ‘부산항만의 유해물질사고 리스크 관리’ 배정이(인제대 교수/국가위기관리학회 재난심리지원분과위원장)의 ‘우리나라 재난심리지원 현황과 미래발전전략’이 발표됐다. 최근 대한민국의 안전관리시스템의 재구성이 촉구되는 시점이라 정부와 안전전문가 뿐 아니라 전국의 방송매체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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