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등 사업장 현지 점검시 시정지시, 안전보건 정보제공 등 각종 행정조치가 현장에서 즉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무선모뎀을 장착한 Tablet-PC가 일선 산업안전 근로감독관에게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한다면 현장 점검시 지식관리시스템(PKMS)을 활용한 실시간 업무가 가능하다고 부산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이 12일 밝혔다.
PKMS(Process based Knowledge Management System)란 사업장 지도점검 등 주요업무를 프로세스별로 표준화·정형화하고, 업무별로 DB화된 법령·판례·업무매뉴얼 등 관련지식을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노동부가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사업장 지도점검 또는 재해조사를 하는 경우 Tablet-PC를 지식관리시스템(PKMS)에 연결하여 점검현장에서 필요한 법령·지식 등의 검색이 가능하고, 점검표 작성, 사용중지·작업중지 등 행정조치와 점검결과 보고 등 관련 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게 된다.
또한, 해당 사업장에 필요한 각종 산업안전보건관련 정보도 현장에서 검색·제공할 수 있으며, 즉석에서 근로자 교육도 실시 할 수 있다.
조주현 부산지방노동청장은 “현장 점검시 Tablet-PC 및 PKMS를 활용함으로써 현장 밀착행정을 펼쳐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9.12(화) Tablet-PC 및 PKMS 사용을 위한 교육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