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7-8월 부산지역 해수욕장 안전요원 161명 배치

남해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지난 23일부터 7월 4일까지(약 2주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7-8월 성수기 동안 해운대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근무할 안전관리요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남해해양경찰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운대를 비롯한 광안리‧송정‧송도‧다대포 해수욕장에 161명의 인력과 수상오토바이‧고속제트보트 등 23대의 구조장비를 배치한다.
선발된 안전관리요원들은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강사와 해양경찰 122구조대로 구성된 교관들의 지도 아래, 기초체력 강화훈련,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훈련, 바다수영능력 및 인명구조술 향상 교육, 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술, 해수욕장별 특성교육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실전 위주의 구조훈련을 강화하고, 조류‧지형 등 해수욕장별 특성과 과거 사고발생지 등 위험요소를 철저히 숙지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며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훈련 이후에도 해수욕장의 현장 상황에 맞는 훈련을 지속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안전관리요원 55명을 대상으로 1차 현장 적응훈련을 실시한 후, 6월 1일부터 해운대 등 4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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