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 온라인 건설기술심의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8월 시행하는 건설기술심의부터는 심의자료 등록, 질의·답변, 의견서 제출 등을 전국최초 온라인상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온라인 심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 진행뿐만 아니라, 시에서 건설하고 있는 각종 설계도서 데이터의 공유를 통해 건설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온라인 심의를 통한 보다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와 건설공사 시행을 위해 생성된 설계도서 등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유를 위하여 전국 최초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관리 시스템’을 이번 달에 구축 완료해 8월 건설기술심의 대상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심의를 실시한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관리 시스템은 건설기술심의 위원구성, 심의운영현황, 심의자료 관리 항목으로 구성되며, 특히 심의 관련 각종 자료에 대한 검색기능도 갖추고 있다.

심의위원들이 등록된 심의자료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에 대해 사전검토를 실시하고 검토결과를 등록할 수 있으며, 심의위원과  발주부서 간의 실시간 질의․답변도 가능하다.

시는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심의자료 검토와 정보 획득 및 실시간 질의․답변이 가능해져 그동안 제기됐던 심의정보 부족에 따른 부실심의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건설공사 시행을 위해 생성된 설계도서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보공유로 건설기술 발전과 건설공사 관련 빅 데이터의 사장 예방뿐만 아니라, 위원 개인별 심의결과 공개로 청렴성과 공정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건설기술심의의 효율적인 진행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웹서버 이중화, 저장용량 확대, 자체 결재시스템 추가적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