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근무인원 증가 배치,태풍 피해 최소화 노력
남해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서해상과 남해동부 먼 바다, 남해서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일 오후 3시부터 태풍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510㎞ 부근 해역에서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5m, 강풍반경 380㎞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한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남해안은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고 있다. 남해안은 태풍의 길목에 놓여 있어 어느 지역보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곳으로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남해해경청 및 소속 경찰서(부산, 여수, 통영, 울산, 창원)는 사무실, 파ㆍ출장소 및 함정 등에 비상근무인원을 증가 배치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특히 긴급 상황에 대비해 특공대ㆍ특수구조단ㆍ항공대 등의 신속한 구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의 대피와 정박선의 결박상태 및 방현물 보강, 소형선박의 육상 양육 계도 등으로 항․포구 내 대피선박의 피해를 방지할 예정이다. 항행선박 및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해서도 태풍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조기대피를 유도할 방침이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태풍의 사전 예방활동은 물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