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소년꿈키움센터서 29-30일까지 부산가정법원으로부터 가족솔루션캠프참가 처분 명령을 받은 청소년과 부모 등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나기 가족솔루션 캠프가 열렸다.
사진=세족식 장면
소통·나눔·기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소나기 가족솔루션 캠프」는 가족간 소통하고 숨겨놓은 마음을 나누다보면 서로를 용서하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으로 변모시키는 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져진 가족애는 비행을 예방하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2010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보호자는“그동안 먹고 사는 일이 바빠 아들과 속마음을 열어놓고 말을 나눌 시간이 없었고, 꾸지람만 하여 관계가 좋지 못했으나 이번 캠프에 참가하여 솔직한 마음을 알게 되어 좋았고 사랑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직원들께 거듭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청소년꿈키움센터 김상규 센터장은“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한마음이 되어 가족대문을 만들기도 했고, 세족식 때는 가족을 위해 뛰어다니시느라 부러 튼 엄마 아빠의 발을 씻어주면서 어느새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소녀는 “지금 느꼈던 감정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예요. 이제부터 우리 가족의 근심덩어리가 아닌 자랑이 될 수 있는 일원이 될거예요.”라며 야무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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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소년꿈키움센터서 가족간 소통,나눔,기쁨 한마당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