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중·일 초광역경제권 형성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중국(칭다오시, 닝보시)과 일본 후쿠오카 방문에서 총 5,500,000달러의 계약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중국방문은 칭다오시의 경제협력파트너 체결도시(부산을 포함한 세계 11개 도시)에 대해 시 대표단의 라운드테이블 회의 참석과 파트너 도시 기업의 상호 투자상담 등을 위해 칭다오시의 공식 요청과 닝보시와의 경제무역 투자협력 파트너 관계 협약 체결을 위해 이루어졌다.
칭다오시와는 경제협력파트너 협약을 체결하여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칭다오 라운드테이블회의에서 부산시 대표단이 8개국 14개 도시 대표단중 가장 먼저 부산소개를 하게 되는 위상을 보였으며, 부산소개는 부산투자유치 홍보와 동영상 상영 등 20분간 발표했다.
칭다오시 방문성과로 칭다오 비즈니스센터 부산 개설에 구두 합의하여 올해중 설립준비단 발족, 비즈니스센터 부산 개설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도시간 상호 교류 비즈니스 상담에 조선기자재 2개사(㈜태신G&W, ㈜OSCG)참여, 전시회에 화장품(㈜자연지애) 및 의료관광(㈜글로벌KHC) 각 1개사가 참여하여 ㈜태신G&W, ㈜OSCG, ㈜자연지애 등 3개 업체는 청도 Auto공정설비유한공사 등 9개사와 바이어 미팅을 가져 총 5,500,000달러의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한, ㈜글로벌KHC(의료관광컨설팅업체)는 청도뷰티헤어협회 등 7개사와 간호인력 파견, 의료관광객 모집, 의료학술대회 공동주최 등에 대해 상담을 나누었다.
닝보시 방문은 그동안 부산-닝보간 해양경제교류협약이 체결되어 해양분야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부산과 비슷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닝보시와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경제무역 투자협력 파트 협약을 제의해 체결했다.
닝보시의 방문성과로 부산-닝보간 경제무역 투자협력 파트너 체결을 통해 양시의 경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닝보시와 무역 상담회 개최 부산-닝보 디자인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및 디자인센터간 MOU 체결 닝보시 조선기자재 비즈니스 상담회 닝보 소비용품 박람회 참가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일본 후쿠오카시 방문은 부산-후쿠오카 경제협력협정(08.10.20)에 따라 매년합동회의를 상호교차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제6회 합동회의는 지난 2일 후쿠오카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합동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했다.
후쿠오카시 방문성과는 상호 14개 추진과제를 실질적 교류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위주로 조정하여 중점 추진 5개 분야 10개 과제로 조정하여 추진동력 집중과 성과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칭다오시, 닝보시)과 일본 후쿠오카시 방문의 최대성과는 부산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는 점과 일본 후쿠오카와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산-후쿠오카 교류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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