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 제14차 ILO아태지역 총회 및 2006 부산국제청소년 축구대회가 열리는 행사장 주변 불법 주차차량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아랍지역의 40여개국 노동장관·노사단체 대표를 비롯하여 관련 국제기구 등 각 국의 노·사·정 대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및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제14차 ILO아태지역 총회′와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재현과 월드컵 첫 승 도시로서 축구 메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 아르헨티나, 미국, 슬로바키아 등 4개국 120여명이 참가하는 2006 부산국제청소년 축구대회 등 양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별도의 단속반을 편성 행사장인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및 누리마루APEC하우스, 그리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진입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행사가 끝나는 오는 2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방해 차량을 즉시 견인조치하고 상습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교통방해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진 주차질서 확립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