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5일 환경부가 실시한 2006년도 천연가스버스 및 충전소 보급 우수업체·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울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시내버스 업체, 충전소 설치 업체 등에 대해 지난 2005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 까지 추진한 천연가스 보급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는 평가기간동안 148대를 보급 광역시 단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와 인천이 ‘우수’ 기관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울산시의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은 지난 2001년 사업을 추진해 2010년까지 총 580대를 보급키로 한 가운데 6월말 현재 424대를 보급했으며, 충전소는 고정식 6기(율리 2, 울산역 2, 방어진 2) 설치에 이어 호계지역 공영차고지 조성계획과 관련 2기 설치를 병행 추진, 충전소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의 경우 경유버스와 비교하여 오염물질이 매연 100%, 탄화수소84%, 질소산화물63%, 일산화탄소 59%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도시대기오염을 저감시키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5일 오후 1시30분 환경부 1층 회의실에서 환경부장관, 한국가스공사사장,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 도시가스사사장,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버스보급 1만대 돌파 기념행사’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