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청렴도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곽진영 부위원장 초청 청렴 강의’가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 주관으로 11일 오후 4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에는 청렴네트워크 소속단체인 한국투명성기구부산본부, 부산노인대학협의회, 전국주부교실부산시지부, 부산경실련 등의 단체 회원들은 물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차원에서 시, 시교육청,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도시공사 등의 공무원과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곽진영 부위원장은 ‘청렴한 사회, 투명한 부산’이라는 주제로 우리사회의 청렴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가 발전의 핵심 요소인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부정부패 근절 및 이를 감시하고 관심을 가지는 시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가 청렴도 개선을 위해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부패척결이 국가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부와 시민사회, 직능단체 등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합치기 위한 비전을 설명하고 무엇보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천방안을 통한 자체 쇄신방안의 성공적 정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시민사회의 청렴풍토 조성을 통한 관행적 부패 청산 및 청렴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한 청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