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는 21일 ILO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개국 노동장관 및 노사대표 등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오는 29일부터 4일간 부산 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타)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를 통해 아태지역 회원국간 노동분야 협력이 촉진되고 ILO 및 아·태지역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에 따르면 이번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정에 따라 수차례의 실무회의와 대회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선발 교육, 관련 국가의 주한공관 설명회 등을 가진 바 있고, 이후 참석자들의 의전과 안전을 위한 최종점검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조주현 청장은 이번 총회가 노동부 주관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원만한 총회 진행과 참석자들의 안전, 편의 제공 및 관광 등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부산시와 공동으로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하여 부산지역 택시업종(6.15.), 호텔업종(8.8.), 버스업종(8.16.)과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고, 총회 운영요원(자원봉사자) 28명을 모집하는 등 지방청 차원에서의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면서, 그 행사 규모나 성격 면에서 보더라도 2006년도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중 가장 중요할 뿐 아니라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유치한 국제행사이므로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