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시 조직개편안을 본격적으로 심사하기에 앞서 5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1월 28일,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 성과창출이라는 4대 조직개편 원칙에 따라 본청의 실․국․본부를 종래 1실 4본부 8국에서 3실 1본부 9국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출한 시 조직개편안은 민선6기 서병수 시장이 지난 8월, “시정경영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로서, 11월13일 조직개편방향을 발표한 이후, 한차례 수정보완을 거쳐 제출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허남식 시장체제를 벗어나 서병수식 시정방향을 조직하고 운영하기 위한 근본적인 틀거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작업인 만큼 조직개편의 의미는 매우 크다.
실제 시는 조직진단을 위해 용역비 18억5백만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여 도출된 조직개편안인 만큼 기대도 크지만, 그간 조직개편과정에서 실제 집행부와의 피드백 과정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이날 이해동 의장은 “시의회는 조직개편안 검증을 위해 2개의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왔고, 의정자문위원들과 의회 정책연구팀에게 조직개편안을 검토요청하여 의견서를 모두 취합했다. 자료를 가지고, 시민들과 전문가들과 공론화하여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대토론회는 정경진 행정부시장이 조직개편안에 대해 발표를 하고, 시의회 의정자문위원인 지역전문가들 6명과 시의원3명이 지정토론을 하게되며, 이에 대한 질답은 변성완 정책기획실장이 맡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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