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학생교육원(원장 김수동)은 16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3월부터 기초·기본질서 확립과 배려와 나눔의 인성 함양을 위한 수련과정인‘어울림체험과정’을 초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지금까지 학생교육원은 중․고등학교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수련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학생교육원은 김석준교육감이 취임하면서 학생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수련교육프로그램인‘초등 어울림체험과정’을 운영한다.
학생교육원은 부산시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초등 어울림체험과정’참가 희망학교를 접수하였는데 무려 80여개교가 참가를 희망해 왔다.
교육원은 이와 같은 현장학교의 수련수요를 반영하여 초등 8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려 했던 처음 계획을 수정하여 총 23개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첫째 날은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위한 기본 질서 확립’, ‘잔반제로 운동’,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협동심 기르기’, ‘급우들과 함께하는 하나되는 우리’ 등을 운영하며, 저녁식사 후에는 학급별 모둠 토의로 ‘행복한 교실 만들기’와 즐거운 학급생활‘ 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갖추기 위한 ‘나라사랑 통일안보교육‘, ‘ 극기체험과 상황협동놀이’를 통해 협동심 및 인내심을 배양하게 되며, 소중했던 1박2일의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참 나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초등 어울림체험과정’수련프로그램을 부산시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실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교 수련교육시설을 증축하고 다양한 수련도구를 확충하는 등 초등수련교육확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초등 어울림체험과정’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때부터 기초 질서 확립과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바람직한 학교생활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올바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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