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락지에서의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인파가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 산간계곡 등에 대하여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여 미비사항 및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재난 예방에 나선다.
부산시는 자체 안전관리팀으로 1개반 6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오늘 부터 8월 11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등 19개 주요 행락지에 대하여 ‘여름 휴가철 행락지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여 ‘안전한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더욱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인 19개 행락지는 △송도해수욕장 및 다대포·해운대·송정·광안리·임랑·일광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7개소 △장안사 및 범어사·대천천 계곡 등 계곡 3개소 △중리·감지해변, 이기대공원, 오륙도, 백운포~신선대해변, 대항·천수대·백옥포·진우도 지구 등 바닷가 유원지 9개소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안전취약지역 금지 부표·위험표시 및 망루대 설치여부 △구명인력 확보 및 장구비치, 사고빈발지역 순찰조 편성여부 △산간계곡 자동우량경보장치 등의 기기작동 여부 △시설 및 구조물의 안전관리 여부 △물놀이 취약지역에 수상구조대 설치 운영여부 △해수욕장 등 임시 공연시설 등에 대한 감전사고 예방대책 강구여부 △산간계곡 등에서 야영할 경우, 기상악화에 다른 국지성 호우 등으로 고립 도는 급류사고에 대한 예방대책 강구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되며, 점검표를 작성하여 사후관리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 점검결과, 미비사항 및 위험요인이 발견되었을 경우,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안전 조치여부를 수시로 확인하여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