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알리바바-Tmall’을 통해 부산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부산시,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 지원 시책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을 위해 오는 9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티몰(Tmall)과 제휴관계에 있는 ㈜한국가와 중소기업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한다.
시와 ㈜한국가는 한-중 FTA 연내 발효 예정에 따라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제품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온라인 쇼핑몰 분야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제품 제조업체를 발굴하고, ㈜한국가는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B2C쇼핑몰인 Tmall에 입점과 신속한 대금결제, 물품 통관 등을 지원하는 등 부산지역 상품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쇼핑몰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물류창고가 있는 인천공항까지만 소액으로 배송하면 ‘(주)한국가’에서 이후의 통관·배송을 전담하므로 별도의 전문인력 없이도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해 진다.
㈜한국가는 현재 알리바바 Tmall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한국상품 판매 1위 입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19일 중국 알리바바와 한국상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오는 9일 한국가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관련하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2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 등이 연내에 개시된다면, 한류와 중국 현지인들의 한국상품 선호 분위기를 이용하여 중국 내수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호기이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직구는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므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마케팅은 중국 현지에서 제품의 인지도 향상 등의 간접적인 효과와 함께 수출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통상진흥과를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2014년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중국 소비재 시장 공략을 위하여 ‘거점도시 Day Marketing’, ‘Brand Naming’ ‘중국 비즈니스 스쿨’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골자로 하는 ‘중국시장 진출 지원계획’을 지난 8월에 수립했다. 2015년 한해에 중국시장 진출 지원만을 위해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