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경찰서(서장 안정용)는 오는 4일 오전 기장경찰서 서장실에서 지난 1월 20일 발생하던 경쟁업체 세탁소 방화사건 당시 적극적인 신고로 세탁소 주인과 임산부 등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도운 시민 안모(28)씨에 대해 부산경찰청장의 감사장 및 포상금(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당시 안씨는 1월 20일  새벽 3시 기장군 차성로 404번길 59 앞 도로를 지나가다가 세탁소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는 그대로 지나치치 않고 앞에 주차된 차량의 전화번호로 신속히 연락하고 불이 난 사실을 알려 당시 화재 현장 2층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와 임신 5개월의 처를 대피시키고, 주변상가 및 주택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당시 피해자의 적극적인 연락 및 신고가 없었다면 자칫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도 있었던 사건이다.

이에 따라 기장경찰서는 세탁소 방화사건의 범인을 검거하여 구속하는 한편 인명구조에 도움을 준 안00씨에 대하여 부산지방경찰청장 명의로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기장군청에서도 기장군수 명의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하여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기장경찰서는 각종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범인검거와 함께,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 소중한 사안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