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재 원
乙未年 청매화가 피어나는 봄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내가 원하고 바라는 붉은 동백꽃을 만나는 순정 황토방 토굴마당에 널려있는 꽃송이 홍매화 바람이 부는 날은 아름다운 날이다 목련나무가지에 달린 꽃망울은 그 시간에 그 일을 시작했다 달콤새콤한 사랑은 봄바다의 별처럼 그 꽃과 향기를 온누리에 보내고 매화茶로 설레이는 가슴을 달래며 한 잎 두 잎 청매화는 나의 마음에 아름다운 향기로 젖어든다 인연법에 의하여 당신을 좋아하는 일 임을 만나는 날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꿈속에서 아련히 떠오르는 임의 얼굴 임이 꽃잎으로 부는 아름다운 음율은 아리랑마을 달 풍경을 그리고 있다 만나고 보고 싶은 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