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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가락들판에서 올해 풍년농사 기원하는 첫 모내기 시작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강서구 죽동동에서 40여 년간 벼농사를 지어온 김경양(63)씨가 첫 모내기를 실시한다.
김씨는 해마다 조생종 벼를 심어 왔으며, 올해 첫 모내기는 지난해 대비 7일 정도 빠른 시기이다. 지난 3월 16일 극조생종인 조운벼 볍씨 담그기를 하고 3월 하순에 하우스에 못자리를 설치한 뒤 죽동동에 위치한 20ha 이상의 논 중 0.6ha(5,950m²)에 모내기를 하여 8월 상순 수확, 햅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부산의 전체 벼 재배면적은 약 3,200ha이며, 이 중에 조생종 재배면적은 전체면적의 10% 정도로 평년에 비해 높은 기온으로 조생종 모내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벼농사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병해충을 예방하고, 못자리 관리에도 신경써 충실한 모를 길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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