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 연제구 연제고등학교(교장 이춘기)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단결정은행연구소, 부산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물리학회가 공동후원한 제18회 한국결정성장콘테스트 과학과 심정애교사의 지도 아래 생활과학동아리 학생 26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6일 밝혔다.

황산구리를 이용해 단결정을 성장시키는 결정성장 부문의 블루오션팀(3학년 진련경 외 2명)이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상금 100만 원과 상패) 했고, 너구리팀 외 4팀(3학년 안동근 외 14명)은 단체 은상인 한국물리학회장상(상금 30만 원과 상패)을, 코퍼팀(2학년 신보연 외 2명)은 인기상(상금 3만 원)을 수상했다.
또 성장시킨 단결정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표면 사진 촬영 후 과학의 융합적 요소를 가미하여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결정나노표면사진전에서 솔바람팀(2학년 전상수 외 2명)이 은상인 한국물리학회장상(상금 30만 원과 상패)을 수상했다.
생활과학동아리 3학년 오정현 외 6명의 학생들이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결정성장 실험과정을 창의적인 UCC로 제작하여 응모한 UCC 공모전에서도 은상인 한국물리학회장상(상금 20만원과 상패)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269개교 816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연제고등학교 학생들이 우수부문을 휩쓸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난해도 4팀이 참가하여 은상 1팀, 동상 3팀이 수상했는데, 이는 4년차에 이른 다양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운영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과학 교과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힘써 온 결과에 따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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