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11일 메르스 팀장인 김모(55)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북구 만덕동 모 등산로 인근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김 씨는 부산시청 보건위생과 소속으로 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부산지역의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업무를 담당하는 파견 근무를 했다.
김씨의 차량에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 메모가 발견 자살로 추정, 김씨의 유족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이유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메모를 남긴 유족들의 증언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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