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노혜민 기자 = 부산시는16일 메르스 확산 저지 및 총력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메르스 격리자 가구에 대한 ‘긴급 생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르스 격리자 가구 긴급 생계지원 대상은 메르스 격리(자택, 시설)되거나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동 기간 동안 소득활동의 어려움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이다.
지급금액은 1인 가구 409,000원 2인 가구 696,500원 3인 가구 901,100원 4인 가구 1,105,600원 5인 가구 1,310,200원 6인 가구 1,514,700원을 가구원 수 별로 1회(1개월분) 정액으로 생계지원 한다.
지원기관은 지원대상자 주소지 관할구청으로 격리로 인한 신청 어려움에 따른 신속한 지원대상 발굴 등을 고려해 관할 구·군 보건소로부터 법정 격리자 명단을 통보받은 후 구·군(긴급지원담당부서)에서 생활실태 등 ‘긴급 생계급여’대상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직권 신청 및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그 밖에 긴급 생계급여에 관한 상담 및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주소지 관할 구·군 긴급지원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29가구 78명에 대한 23,587천원의 생계비가 우선 지원됐으며, 앞으로도 긴급지원 제도가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가족과 이웃을 위해 조금 더 인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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