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종갑 기자 = 부산시는 민선 6기 핵심 시정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시장 공약사항인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위한 성과를 발표했다.

재정을 투입해 만드는 일자리는 2014년 하반기 97천개, 2015년 상반기 85천개 등 민선 6기 1년간 182천개를 만들어 목표인 155천개 대비 117.5%를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취업을 위해 임금의 대부분을 정부 시가 직접 지원하는 직접일자리가 35천개 직업훈련 인력양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이 30천개 창업자금 대부, 시설제공 등을 통한 창업지원이 3천개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으로 일정한 사업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임시적 일자리가 66천개 구인‧구직정보 제공, 취업상담 알선 등을 통한 고용서비스가 48천개 등이다.

이 중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인 ‘좋은 일자리’는 지난해 하반기 21천개, 2015년 상반기 25천개 등 민선 6기 1년간 46천개를 창출해 목표인 45천개 대비 102%를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R&D) 투자 및 기술혁신역량 강화에 859개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8,925개 창업 생태계 조성에 2,184개 좋은 기업 및 투자 유치에 3,108개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20,772개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에 10,043개 등이다.

시는 민선 6기 1년간의 취업자수가 1,670천명으로 직전 1년(2014년 7월-2015년 6월)에 비해 24천명이 증가했고, 고용률(OECD 기준, 15-64세)도 전국평균이 0.5%p 증가에 그친 반면, 62.9%로 직전 1년에 비해 1.2%p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전체적으로 호전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가 755천명으로 민선 6기 직전 1년에 비해 40천명 증가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도 670천명으로 2014.6월 대비 18천명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보험의 경우 업종별로는 제조업(3,282명 증가), 숙박‧음식점업(3,099명 증가), 금융‧보험업(2,956명 증가),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업(2,638명 증가) 등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시는 민선 6기 핵심 시정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고용노동부 주최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광역시도 ‘대상’ 수상(5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국비 전국 최고액인 137억원 확보(1월) 지역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경진대회 전국 ‘1위’ 수상(4월) 2년 연속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 전국 1등인 ’S’ 선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대상’ 수상(10월) 지방자치단체 규제개혁평가 ’우수상‘ 수상(4월) 등 일자리 분야에서 타 시도에 비해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민선 6기 2년차에도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 조성, 해양 파생금융 중심지 공고화, 영화영상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강점산업의 체질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산업 지도를 바꿀 ‘TNT(Talent & Technology) 2030 플랜’ 실행, 세계적인 ICT밸리 조성, 전력반도체 등 에너지산업 육성 등 신성장산업을 발판으로 100년의 먹거리를 조성해 나가며 경쟁력 있는 국내외 기업 및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서부산 글로벌시티 본격화, 스마트 도시재생 등을 통해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방위적인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는 지역 대표 일자리 발굴을 위한 ‘제1회 시 일자리경진대회’ 당선작을 선정해 내년도 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와 ‘일자리 종합 실태조사’ 등을 통해 통계작성기관에서 발표하는 공식통계 외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통계를 발굴하여 일자리 정책에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근 일자리창출과장은 “민선 6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는 물론 노 사 민 정과 합심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구인 구직자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