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종갑 기자 = 부산시 문화회관은 1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부산시립극단의 여름연극교실이 올해는 오는 27-31일까지 열린다.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립극단의 주요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선정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연극교실은 지난 연극교실과 달리, 미리 준비된 작품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배우들과 강습생들이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작품을 선정하고 연구하면서 연습과정으로 이어감으로써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립극단 연습실과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극교실은 부산시립극단의 수석단원인 배우 이현주, 이혁우를 비롯하여 단원 이돈희, 정행심, 김은희, 황창기 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모두 강사로 참여해 짜임새 있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강습생들과 시립극단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 낸 작품을 소극장 무대에 올려 색다른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에 관심이 있으나 참여할 기회가 없던 직장인, 아마추어 배우를 꿈꾸는 일반인과 주부, 배우를 꿈꾸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강습료는 20,000원이며, 문화회관 정기회원은 2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