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주민공동체 회복을 통한 부산 최초의 철로변 재생사업인 ‘철로변 커뮤니티 뉴딜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는 철로변 주변 쇠퇴마을의 맞춤형 생활환경 디자인 개선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철로변 커뮤니티 뉴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철로변 커뮤니티 뉴딜 시범사업’은 동구 범일2동 부산진시장 인근 사상구 덕포1동 덕포여중 인근 사상구 주례1동 온골마을 해운대구 우2동 우동시장 등 4곳이다.
지난해 시비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 간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초부터 14차례 회의, 17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조, 토지이용동의서 7건 확보, 20여 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기본설계부터 공사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동구 범일2동 부산진시장 인근 굴다리 옆 철도 유휴지 내 건축연면적 316.87㎡ 지상 2층 규모의 공간에 섬유·패션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패션비즈스퀘어’를 조성했다.
이 시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하여 철도유휴부지에 주민커뮤니티 시설 및 창업공간으로 복합 구축하여, 토지매입비 없이 연간 250만 원의 임대료만으로 지속가능한 거점공간을 확보했다. 철로변 유휴부지를 임대·활용한 창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서는 전국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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