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원양가족들의 가족애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매년 참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채규종) 주최로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영도구 동삼동 영도환경사업소 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13회 원양축제’에 의료지원 병원으로 참여했다.

영도병원 정형외과 강동준 과장을 비롯한 의료지원팀은 행사에 참가한 원양어선원과 그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한편 행사 중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돌봤다. 또한 부대행사로 개최된 축구대회에 참여한 영도병원 축구팀은 3위를 차치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개최된 원양축제는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시, 한국원양산업협회 등 정부를 포함해 13개 선원관련단체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공식 개회식과 함께 행사장에 참가하지 못하는 지방 거주 가족들은 물론 현장에서 조업 중인 원양어선원과 전국의 수산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예술작품 공모전과 ‘자랑스러운 원양어업인’으로 선정된 선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원양어선원과 그 가족은 물론 외국인선원근로자, 원양산업 관련 종사자, 은퇴 어선원, 수산계고교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문화행사와 축구, 족구, 팔씨름 등의 체육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또한 참치원어라이브쇼와 가족건강 무료검진,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 무료 캐리커쳐, 주부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영도병원 정형외과 강동준 과장은 “원양어업 종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애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영도병원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매년 원양축제에 의료지원 병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영도병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원양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