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27일 중국으로부터 활어운반선을 통해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밀입국하려던 고모(35)씨 등 3명과 밀입국 알선책 한모(조선족 33)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고씨 등 밀입국자 3명은 지난 24일 중국 푸주에서 활어(민어, 농어, 감성돔) 34.7톤을 싣고 삼천포항으로 수출 차 출항하는 두웬위 F38호(중국선적, 화물선 608톤)에 편승하여 오늘 삼천포항에 입항하려다가 사천세관에 검거됐으며, 현장 배회중이던 알선책 한모(조선족, 33)씨와 오모(중국인,36)은 해경이 불신 검문하여 검거했다.
또한 해경은 오늘 하역후 출항 예정이던 활어운반선 푸웬위 F38호(중국선적, 화물선 608톤)의 출항을 통제하고 F38호 선원을 상대로 운송책 검거에 주력하고 있으며, 밀입국자 및 알선책을 긴급체포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