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도매시장 상인 나눔문화 확산 및 저소득 이웃사랑 실천
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 기자 = 부산시는 김장철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과 저소득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행사를 갖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농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김장배추 2만3천여 포기(3천여만 원 상당)를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18개소와 사상· 사하구 새마을부녀회에 전달하게 되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김장을 담아 저소득 가정 3,250가구에 배달될 예정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김관섭)에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채소동 동편주차장에서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주), 동부청과(주), 동부청과(주), 채소류 정산조합, 양념류 정산조합, 상가동 협동조합 등 시장 관계자들이 준비한 김장배추 1만여 포기(1천3백만 원 상당)를 해운대구 반석 사회복지관, 파랑새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17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서성만)에서는 12월 2일 오전 10시 무·배추동 동편주차장에서 농협부산공판장, 부산청과(주), 항도청과(주), 무․배추류 정산조합, 양념류 정산조합, 청과물직판장, 종합식품상가, 한국농업유통법인 부산경남연합회 등 시장 관계자들이 준비한 김장배추 1만2천5백포기와 무 500개(1천7백만 원 상당)를 사상구 및 사하구 새마을부녀회에 전달하며, 새마을부녀회에서 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3,250여 가구(가구당 3~5포기)에 배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서구의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아동양육시설인 ‘송도가정’에도 500포기의 김장배추를 지원하는 등 대상을 확대해가고 있다.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지난해도 김장배추 22,000여 포기와 무 600여 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행사를 가졌으며,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매시장에 종사하는 모든 상인들이 조금씩 정성을 모아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상생협력에 의미가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전국 최고의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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