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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해당구간 지하화 촉구 기자회견서 주장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서면 기찻길’ 지하화를 요구하는 부산도심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범시민 궐기대회 150일째를 맞아 오는 3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범시민추진위의 기자회견에는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시민사회단체 연합회 이종석 의장,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정여 스님,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 부산시민재단 박희두 이사장, 부산 YMCA 신관우 이사장, 부산 YWCA 하선규 이사장, 부산서면포럼 김호남 상임대표, 대한의사협회 고문 소동진, △한국여성소비자교육연합 부산지부 김기묘 회장, 한국부인회부산지부 신광자 회장,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최명희 회장, 부산시민사회환경엽합 조경근 상임대표, 서면도심철도지하화 추진위원회 이형숙 회장, △피해지역 주민 아파트 연합대표 박재관 회장, 기독교 부산평화교회 임영문 목사, 천주교 서면성당 오용환 신부 등을 비롯해 피히지역 주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범시민추진위는 신광자 공동대표가 낭독하는 결의문을 통해 철도당국에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첫째, 경전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과 동해남부선 양정-부전 구간의 공사를 당장 중단시키라는 거다. 현재 지상으로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고 있는 이 공사를 계속 방치할 경우 앞으로 서면 기찻길 지하화 추진이 불가능하므로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
둘째, 부전역을 지하화는 것을 전제로 경전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한다. 하루빨리 철도당국과 경전선 및 동해남부선 민자사업 참여회사 간 3자 협의체를 구성해, 경전선 부전∼사상 지하화 동해남부선 양성초등학교-부전역 지하화 부전역 지하화 등이 포함된 설계변경 절차를 이행할 것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셋째, 서면 기찻길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가야선의 당감동 쪽 우회 이전 계획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철도당국은 ‘부산지역 철도시설 재배치 계획’을 수립할 때 범일동 철도정비창 등 시 외과이전 뿐만 아니라, 서면 기찻길과 부전역 지하화 등을 반드시 포함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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