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18일 원양어업 스토리 메이킹’추진을 위해 2016년도 시비 예산 70백만 원 확보하여‘부산 원양어업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방안 연구용역’실시 예정이다.
부산은 지난 1957년 6월 시작된 원양어업의 전진기지로서 전국 원양어선 333척 중 부산선적이 320척(96%), 전국 원양선사 72개사 중 부산에 54개사(75%)가 본사를 두고 있다.
또한, 감천항은 원양어선 입·출항 및 어획물 양륙의 중심지로서 생산, 유통, 가공(냉동)산업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크다.
최근 우리 원양어업은 해외어장 연안국(서아프리카, 뉴질랜드, 러시아) 조업규제강화로 조업이 위축되고, 미국, EU 중심으로한 수산자원 보존관리조치 이행과 불법어업에 대한 규제 강화, 유가 및 인건비 상승, 어선원 구인난 심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어 원양어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
최근 영화 ‘국제시장’으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국가부흥에 일익을 담당했다고 재조명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경제부흥에 일익을 한 원양어업에 대해서는 재조명되지 않고 있다.
시는 부산에서 시작된 원양어업의 외화획득 역군으로서 원양어선과 선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 제안사항 검토, 참치 조형물 설치 등 원양어업 스토리메이킹 검토 등으로 부산 해양수산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적극 강구 하고자는 서병수 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여 2016년도 ‘부산 원양어업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방안 연구용역’ 예산 70백만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실시하게 될 연구용역 과제는 원양어업 개척 초기 험난한 파도와 싸우면서 오대양 육대주를 개척한 선원들의 애환과 만선의 환희 등 스토리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개발로 역사, 문화, 감동이 살아있는 스토리 발굴, 재미있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구성, 스토리 시티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원양조형물 설치 등 문화콘텐츠 사업 등의 제안”이며, “앞으로, 이를 활용하여 원양어업 재조명으로 일자리 창출과 원양산업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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