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부산시는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의 일환으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의 기업 내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시, 부산고용노동청, 지역기업 등 2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캠페인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협약 체결 후 참여기업이 그동안 추진해온 유연근무, 정시출퇴근 등 일․가정 양립 이행지표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결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우주엠앤이(주) 등 3개 기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일․가정 양립 추진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시는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캠페인’추진을 위해 지난 6월 15일 부산지방고용청 등 5개 정부기관․유관단체·언론기관과 미래여성병원 등 이행지표를 실천할 10개 참여 기업, 참여업체 지원기업인 BNK부산은행 등 6개 기업대표 등 21개 기관이 참여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김름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초청 강연도 진행된다. 사례발표 기업은 수상기업인 우주엠앤이(주)(최우수상),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우수상), 부산관광공사(장려상)이다.

시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조화는 일의 능률 향상을 가져와 기업의 생산성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 및 출산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일·가정 양립제도의 실천이 기업내에서 조기 정착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