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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중 동아리‘영마루 THINK-CAFE’16명, 7개월간 산복도로 곳곳을 누비며 직접 투어가이드북 제작

한국디지털뉴스 김종갑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영남중 국토교육동아리 ‘영마루 THINK-CAFE’가 제작한 산복도로 투어가이드북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제작된 부산 사랑이야기 ‘산福도로 투어가이드’ 는 영남중학교 국토 교육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이다. 박수종 외 15명의 중학생이(지도교사 이해교)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동구, 중구, 서구 일원의 산복도로를 탐방하며 직접 제작한다.
이번 활동은 방과 후, 토요스쿨, 동아리의 날 등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운영됐으며, 산복도로를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역사․문화적 의미를 찾고 국토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 전달할 가이드북은(저작권 일체) 총 700부로 기존의 동구 초량 이바구길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중구 일원의 신규 탐방코스 2개소(40계단 코스, 보수동 책방골목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탐방로 주변 식당을 직접 맛보고 평가한 맛집 정보도 상세하게 담았다. 이상흔 시 도시재생과장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부산시 도시재생사업은 교과서에 소개되는 등 교육적 효과가 커 학생들이 도시재생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은 역사, 지리에 대한 학습효과도 있지만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향후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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