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신천지 부산교회 다문화센터(센터장 박정만)는 민족 고유의 명절 구정 설을 앞두고 한국어 교실을 수강 중인 외국인과 인근에 거주중인 외국인을 초청해 한국전통문화축제를 열었다.

설날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한국의 설날 풍습과 전통놀이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한국전통문화축제는 2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해 한국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부채춤과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물공연이 선보여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한복입어보기 등 한국전통놀이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한국의 다양한 놀이문화가 낯설지만 즐거웠으며 특히 팀을 나눠서 윷을 던지는 윷놀이가 가장 흥미진진했다”며 “고향에 돌아가서도 가족과 이웃들에게 한국의 윷놀이를 소개하고 명절에 윷놀이를하며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천지 부산교회 다문화센터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한국어교실, 한글바이블교실 등을 운영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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