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7월09일수요일
                                                                                                     Home >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른스트 루비치 특별전’개최
기사등록 일시 : 2016-02-04 07:52:49   프린터

부제목 : 초기 무성영화부터 컬러 코미디까지 총 20편 상영, 특별강연도 개최 예정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에른스트 루비치’의 특별전이 오는 11일부터 3월 6일까지(매주 월요일 제외)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3주간 열린다.

 

에른스트 루비치(Ernst Lubitsch, 1892.1.29.~1947.11.30.)는 프리츠 랑, F.W.무르나우와 함께 독일 표현주의 시대를 이끌었으며, 1920년대부터는 할리우드로 무대를 옮겨 우아하면서도 기지가 번뜩이는 코미디를 만들었다.

 

주로 풍속, 희극, 상류사회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그의 영화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세련된 유머는 루비치의 전매특허와 같은 것이었다.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 의미심장하고 재치 있는 대사와 시각적 풍자가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스타일은 ‘루비치 터치’라 불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루비치의 독자적인 연출 방식, 인물 설정 등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기준이 됐으며, 하워드 혹스, 레오 맥커리, 빌리 와일더 등 할리우드 스크루볼 코미디의 거장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기발한 인물 설정과 정교한 세트, 위트 있는 유머와 풍자가 어우러진 걸작 ‘인형’(1919), ‘굴공주’(1919), ‘들고양이’(1921)를 디지털 복원판으로 만날 수 있다.

 

루비치의 마지막 무성영화로 알프스에서 피어난 순애보를 그린 ‘영원한 사랑’(1929), 세련된 유럽풍의 뮤지컬 영화 ‘러브 퍼레이드’(1929), ‘몬테 카를로’(1930), ‘미소 짓는 중위’(1931), ‘메리 위도우’(1934),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를 배경으로 나치의 광기를 날카롭게 풍자한 ‘사느냐 죽느냐’(1942), 루비치 최초 컬러영화로 바람둥이의 일생을 신랄하게 그린 ‘천국은 기다려 준다’(1943)까지 총 2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메시지와 교훈, 비극과 고뇌에 무관심했던 루비치의 철저한 유희적 영화로부터 영화만이 줄 수 있는 황홀한 활력과 에너지에 감염되기를 기대한다.

정창섭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3220 부산 영화산업 재도약 발 벗고 나서 김지연 기자 2016-02-22
13219 부산시,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김종갑 기자 2016-02-22
13218 부산시,최초 선박 연료 청정화 나서 정창섭 기자 2016-02-22
13217 해수담수화,두번째 토론회 개최 이정근 기자 2016-02-22
13216 부산,원도심 젠트리피케이션 종합대책 시행 이정근 기자 2016-02-22
13215 2016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개최 김지연 기자 2016-02-19
13214 부산시,연제구 정기종합감사 실시 이정근 기자 2016-02-19
13213 마을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 실시 정창섭 기자 2016-02-19
13212 예비사회적기업 및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 실시 김종갑 기자 2016-02-19
13211 부산시,노후 하수관로 개 보수 추진 정창섭 기자 2016-02-19
13210 슬레이트 없는 부산 조성사업 추진 이정근 기자 2016-02-19
13209 광역차원의 통합 방사선감시시스템 운영 이정근 기자 2016-02-19
13208 부산북부교육지원청,7개 수영장과 업무협약 김지연 기자 2016-02-19
13207 개성공단 입주 부산업체 특별자금 10억 지원 이정근 기자 2016-02-18
13206 이상식 부산경찰청장,내부소통 행보에‘눈길 이정근 기자 2016-02-18
13205 부산경찰청,페이스북 팔로워 30만 돌파 이정근 기자 2016-02-18
13204 불법 스포츠도박 1,300억대운영자 등 150명 검거 이정근 기자 2016-02-18
13203 부산 공예인,공예명장 선발 김지연 기자 2016-02-18
13202 부산시,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활동 실시 정창섭 기자 2016-02-18
13201 부산시,대포차 단속 강화 김종갑 기자 2016-02-18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지방의회서 시 탄소중립의 ..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사)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부총재) ..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