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주관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년 연속(2013-2015년)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의지 및 부패방지 노력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하게 됐다.

권익위에서 실시하는‘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관의 자율적 노력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권익위 및 외부전문가가 1년 동안의 청렴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부패방지 청렴시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실적자료와 설문,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각 기관의 부패 저감 노력과 권익위에서 부패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수용 및 이행노력을 평가한 것으로 8개 부문, 20개 단위과제, 43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부산 구현’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공직비리의 근원적 해결을 위하여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부패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는 한편 지난해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및 산하기관의 임원들이 권익위원장 초청 청렴특강을 청취하는 등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청렴 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했다.

부패유발요인의 근원적 제거를 위해 조례 및 규칙의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의 반부패 우수사례 및 청렴정책을 공유하여 시 산하기관과 타 기관의 반부패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부산투명사회실천 민·관네트워크’ 출범을 통해 청렴문화가 사회저변에 확산되도록 노력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2위,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전국 1위를 획득하며 ‘청렴 선도기관’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한 만큼 민선6기 현장우선, 시민중심, 책임시정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시민의 참여를 강화하는 특허사용심의제와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와 협력하는 공직비리 예방시스템을 새롭게 운영하여 아직 남아있는 공직비리를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