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신천지 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지파장 박정만)와 안드레지파(지파장 제슬기)가 지난 6일 울산교회서‘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3기 3·4반 수료식’을 갖고, 국내외 수료생 4,185명을 배출했다.

이는 3,014명을 배출했던 작년 2월 안드레·야고보지파 수료식에 비해 1,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부산·경남·울산지역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 4,200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 신천지의 교세가 급격히 확장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수료한 수료생의 숫자가 1,000명을 넘어서 해외에서도 신천지교회가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성경에 입각한 가르침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천지는 이날 수료식에서도 성경 말씀을 정확하게 깨닫고 믿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아이가 어미를 닮았듯, 모든 신앙인도 하나님의 씨로 나야 하나님의 심정과 사연을 알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이 성경이란 책 한 권 안에서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수료생들에게는 “내가 성경대로 추수된 사람인지, 내가 이 말씀대로 창조돼서 신앙하는가를 알아야 한다”며 “오늘의 수료가 목적이 아니라 성경을 깨닫는 것이 목적이다. 내가 바르게 알아야 바르게 증거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탈북자 신하은 씨는 “탈북을 결심했지만 고향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질 듯 눈물이 났다. 뒤로는 보위부가 있고 앞에 놓인 압록강을 건너는데, 목까지 오르는 차가운 강물이 심장을 조여 왔지만 강을 다 건너기 전까지는 보위부가 언제든 죽일 수 있다는 생각에 오직 하늘만 믿고 강을 건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수료생 신 씨는 “탈북 후 다니게 된 교회서 해결되지 않은 말씀의 궁금증이 신천지 교사님을 통해 해결됐다”며 “말씀을 듣고 나서야 나에게 이 모든 과정을 거치게 하신 분이 하나님임을 깨달았다. 언젠가 북한에 생명의 말씀을 전할 때,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도구로 고향 북한에 생명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천지교회에 입교하기 위해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7개월 과정의 무료 성경교육을 받은 후 자체 시험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로 수료해야 한다. 이날 수료생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교육을 받아 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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