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14일‘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목표로, 올해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833개 사업에 국․시비 등을 포함한 2조 8,550억원(’15년 2조 6,143억원 대비 2,407억원 증액, 9.2% 증가)을 투입하여 18만 533개(좋은일자리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지원한다.
시는 최근 저성장 경제기조가 지속되면서 지역산업 침체 및 구조조정 등 기업의 고용창출력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에도 시정의 최대 목표를 ‘일자리창출’에 두고,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을 강화하면서,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및 고용기회 창출을 위한 4대 전략으로 포괄적 민·관 협치 및 부산형 일자리정책 발굴 강화 규제개혁 및 산업체질 강화로 민간일자리 창출지원 강화 기업유치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현장중심 인력양성 및 ‘고용-복지’ 연계를 강화하고,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청년층의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9,193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3만 2천개의 고용기회를 창출·지원하고, 은퇴가 진행 중인 베이비부머(55~63년생)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 일자리창출사업에 가장 많은 1조 6,250억원이 투입되며, 고령사회(65세이상 비율 14%이상)로 접어든 부산의 고령화율(’15.12월, 14.4%)를 감안하여 3,107억원을 배정하여 3만개 일자리를 지원한다.
추진전략별로는 연구개발(R&D) 유치·지원, 신산업·고부가 전략산업 육성 등 기업활동 활성화 및 산업체질 강화 지원사업에 1조 998억원의 예산을 배정,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지원하고, 기업 유치와 창업 등을 통한 일자리 연계 사업에 9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만 5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현장중심 인력양성 및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복지 연계사업에 7천억원을 반영하여 13만 4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일자리 창출계획의 실질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을 지속 추진하고, 기업 규제 및 애로 해소 등 적극 행정을 통한 기업활동 활성화로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정책을 시 주도에서 민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협업 체계로 전환하여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일자리정책의 컨트롤 기능강화를 위해 월 1회 개최하는 ‘일자리정책조정회의’ 참석대상을 유관기관, 대학 등으로 확대 운영하고, ‘부산일자리 아젠다 10’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일자리 전략 점검회의 개최 4월부터는 시, 상의,산업·노동계, 교육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고용발전계획 수립 및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될 혁신프로젝트사업 발굴 일자리 친화적 조직운영을 위해 인력보강 및 조직 신설·개편, 신규예산 투입사업 등 정책 수립 시는 일자리창출 효과를 사전 분석·검토토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국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제를 4급이상 간부공무원으로 전면 시행하고, 1기업 1공무원 전담지원사업인 ‘일자리소통관제’를 5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운영, 일자리통합포털 구축, 일자리종합센터 ‘일구데이’운영(매월 19일), 연중 무휴 ‘365 일자리센터’ 등 일자리미스매치 제로화 본격 추진으로 취업매칭률을 ‘2018년까지 3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민간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다양한 부산형 정책개발 및 규제개혁 등을 통해 민간의 일자리창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자리창출을 위한 가시적 성과 및 시민체감도 제고를 위해 3월 일자리계획 점검회의, 4월 일자리위원회, 5월 일자리공시제 평가 등 일자리창출 이행현황 및 현장중심의 성과를 매월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정의 큰 틀을 일자리중심으로 바꾸고, 좋은 일자리와 좋은 기업이 많은 도시로 만들고자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 결과, 전국 지자체 일자리창출평가 광역단체부문 ‘대상’(고용부)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고용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공모사업 2년연속 ‘전국 최고지원금’ 확보(137억원,2016년 145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일자리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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