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 형사과 폭력계는,14일 경찰청 주관 조직폭력배 단속계획 관련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들이 자영업자·유흥업소 업주 등에게 폭력행사, 공짜 술·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 편·갈취, 일을 도와준데 대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 철제의자로 전신을 폭행하여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은 폭력조직 甲․乙․丙 파 등 7개 조직 핵심조직원 A씨 등 조직폭력배 26명(구속 3명, 불구속 23명) 을 검거 했다.
甲파 A(36) 씨등 2명은 2015년 4월 동구 초량동 산악회 사무실에서 피해자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A씨(쌍둥이 형, 36)씨가 동행을 해준 부분에 대한 보상을 해주지 않자 주먹 및 철제의자로 어깨를 내리치는 등 폭력행사로 4-6주 상해,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물상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수회에 걸쳐 140만원 갈취(구속 2명)했다.
甲파핵심조직원인 피의자들은 이란성 쌍둥이로 2007년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오락실 이권문제 등으로 발생한 집단폭력사건(범죄단체)으로 같이 구속된 자들로, 동생인 B씨는 위 사건으로 신문에 범죄사실 및 검거경위 등이 게재된 신문내용과 공소장을 코팅, 소지하고 다니면서 피해자들에게 평소에도 은근히 협박, 수시로 현금 등을 갈취(3,000만원 상당-피해자 진술)했다.
범죄혐의 관련 피의자 A씨가 피해자에게 일을 도와 준 사실이 있는데도 그에 대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철제의자 등으로 공동폭행, 특이점은 범죄전력(범죄단체활동 및 여타범죄)도 같다.
乙파 C씨(36) 등 10명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 하순간 시내 연제구 연산동 주점에서 조직폭력배임을 내세워 상습적으로 공짜술 등 500만원 상당 갈취, 乙파 D씨(35)는 2015년 5월 하순경 조직폭력배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양주병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행사, 丙파 E씨(32) 등 4명은 2015년 8월 중순경 업소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문신을 내보이며 심한 욕설과 죽이겠다며 협박, 카트기를 파손하고 알루미늄 봉 등으로 종업원을 폭행하여 치료일수 미상 상해 (구속 1, 불구속 14)했다.
乙파 핵심 조직원 C씨(36) 등 10명은 조폭임을 내세우며 피해주점에 수차례찾아가 폭력조직 선·후배 및 친구 등과 함께 공짜 술(약 500만원)을 마시는 한편, 乙파 D씨(35세)는 부산지검에서 범죄단체(폭력행위등)혐의로 수배, 도피중에 있으면서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연산동 유흥가 주점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종업원이 조직폭력배인 자신을 몰라본다는 이유 등으로 “무릎 꿇어라, 내가 연산동 아가씨 2부 장사를 만든 사람이다”며 양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전신 폭행 상해 4주, 경찰의 추적을 알고 휴대폰과 은신처를 수시로 바꾸는 것에 착안 통화내역 분석 및 이삿짐 센터 등 탐문수사 중 이사중인 피의자를 검거, 이삿짐에서 PC 3대 압수(정보원 제보→도피 중에도 해운대 불상지에서 불법 스포츠 토토 운영)하여 분석 중이다.
丙파 E씨(32) 등 4명은 업소 서비스(아가씨 제공)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조폭 상징인 문신(무사도·악마 등)을 내보이며 심한욕설과 죽인다며 협박하고 업소 카트기(술,안주 나르는 것)를 파손하고 알루미늄 봉 등으로 종업원 폭행했다.
부산경찰은 계속하여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동네조폭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시민 생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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