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영도경찰서(서장 윤영진)는 2014년 12월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전직 강남일대 유흥주점 종사자들이 주축이 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이모(25. 팀장)씨등,사기혐의(피해액 1억 4천만원 상당)로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자칭 ‘호국’이라 불리는 총책인 조선족과 공모, 호국 등 조선족은 중국 연길시 내에 보이스피싱 콜센터 사무실 임대와 개인정보(일명 DB) 수집을 담당하고, 이모(25)씨는 위 콜센터 팀장으로서 강남일대 유흥주점 종업원들이 주축이된 팀원들의 비자신청 및 항공료를 대납해주고, 이들을 위 범행의 ‘텔레마케터’로 훈련을 시킨 후 범죄를 저질렀다.
한편, 위와같이 모집된 팀원들은 ‘검찰수사관’을 사칭하는 1차선수 와 ‘검사’를 사칭하는 2차선수로 각각 역할을 분담했다.
경찰에 검거될 경우 중국 연길시 유흥주점의 남자접대부로 일을 하였다고 말을 맞추기로 함은 물론, 검거되지 않은 공범이 검거된 공범의 변호사 선임과 그 비용을 대는 등 구명활동까지 펼치기로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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