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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에서 경찰 등 8개 대테러 유관기관 400여명 참가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은, 17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부산경찰청,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제53사단, 제5공중기동비행단, 국가정보원 부산지부 등 8개 기관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대테러 훈련은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후방테러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대테러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벡스코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는 112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시설 측(벡스코)의 자위안전망 강화 매뉴얼을 활용한 테러발생 시 초동대응조치 실시, 경찰특공대의 인질테러범 진압 및 검거, 탐지견에 의한 폭발물 탐지와 방폭트레일러를 이용한 폭발물 제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생화학 테러에 대한 오염물질 식별․제독 등 발생 가능한 테러를 상황별로 구분 실시하여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상식 부산청장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 대남 위협이 후방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즉각적인 출동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유사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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