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윤경돈)는,영남권 일대(부산, 양산, 밀양, 울산, 대구) 및 경북일대(경산, 칠곡, 경주, 구미)등 덤프트럭 공용 주차장과 강변 고수부지 노상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덤프트럭(스카니아)만을 골라 차량 지붕에 장착되어 있는 에어크락션(일명 에어혼)을 나체렌치와 공업용 커터 칼을 이용, 무려 3년 동안 71회에 걸쳐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검거1명 구속)
이들은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로드”라는 덤프트럭 및 츄레라 기사들의 모임 단체인 인터넷 카페에서 덤프트럭 운전기사들이 스카니아 제품인 에어크락션(에어혼)을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카페 게시판에 “스카니아 에어혼 팝니다”라는 글을 올려 덤프운전기사들로부터 주문을 받고 1세트(2개)당 15만원에서 20만원에 자신의 은행 계좌로 선 입금 받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택배를 통해 구매자들에게 판매 했다.(에어크락션(에어혼) 71세트, 142개)이다.
주간에는 떡집 기술자로 일을 하면서 야간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인적이 드문 덤프트럭 공용주차장과 강변 고수부지 노상 주차장 등에 주차되어 있는 덤프트럭 중에서도 스카니아 제품의 덤프트럭만을 범행 대상으로 하여 차량 지붕위에 장착되어 있는 에어크락션(에어혼)을 미리 준비한 나체 렌치를 이용 나사를 풀고 공업용 커터칼을 이용하여 에어호수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절취했다.
한편 경찰은, 에어크락션(에어혼)을 주문 구매한 구매자들 중 카센타 및 에어크락션 수리점 업주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리업체에 대하여 “장물취득” 혐의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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